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최우수 당선작 '바둑이와 세리'...속절없이 빠져들던 바보 같은 첫사랑 이야기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서 2주간 공연
창작 세미뮤지컬 <바둑이와 세리>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초연을 올린다. 본 무대는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최우수 당선작이었던 동명의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바둑이와 세리>는 드라마 작가 김재환, 영화감독 봉만대, 연극배우 겸 프로듀서 김정팔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소년시대>, 등을 집필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재환 작가는 20년 전 공모전 수상작이었던 이 시나리오를 드디어 세상에 공개한다. 연출을 맡은 봉만대 감독은 <아티스트 봉만대> 등 2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집필·연출해온 베테랑으로, 특유의 유머와 감각을 살려 이번 작품을 첫 무대 연출작으로 선택했다. 총괄 프로듀서 김정팔은 1986년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으로 아역 데뷔한 뒤 40년간 70여 편의 영화, 20여 편의 드라마, 35편의 연극 무대에 오른 대학로 대표 배우다. 2018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극단 ‘이유는 있다’를 이끌고 있다.
세 창작자는 “강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의 본질을 묻는 이야기”라는 작품의 철학에 공감하며, 각자의 장르 경험을 결합해 ‘동시대에 꼭 필요한 창작 뮤지컬’을 목표로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의 배경은 서울 봉천동. 동네의 터줏대감이자 안전한 일상을 최고로 여기는 강아지 바둑이 앞에, 길을 잃은 새하얀 대치동 강아지 세리가 나타난다. 주인 오빠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세리는 봉천동에서 길을 잃고 쇠약해진 상태. 바둑이는 세리를 대치동으로 데려가기 위해 위험한 청계산 원정을 결심한다. 하지만 산에는 과천에서 탈출한 거대한 늑대가 숨어 있다는 소문이 돌고, 바둑이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겨내며 용기를 낸다. 할배파의 젊은 개 도꾸와 함께 결성된 ‘청계산 원정대’는 세리를 구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한다. 바둑이의 무모한 용기와 낯선 감정, 그것이 어쩌면 첫사랑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창작 세미뮤지컬 <바둑이와 세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초연으로 2주간의 비교적 짧은 공연임을 감안해 11월 3일 월요일에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NOL티켓, YES24티켓,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 전석 선착순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최우수 당선작 '바둑이와 세리'...속절없이 빠져들던 바보 같은 첫사랑 이야기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서 2주간 공연
창작 세미뮤지컬 <바둑이와 세리>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간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초연을 올린다. 본 무대는 2004년 영화진흥위원회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최우수 당선작이었던 동명의 원작을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이다.
<바둑이와 세리>는 드라마 작가 김재환, 영화감독 봉만대, 연극배우 겸 프로듀서 김정팔이 의기투합해 만든 공동창작 프로젝트다.
드라마 <소년시대>, 등을 집필하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재환 작가는 20년 전 공모전 수상작이었던 이 시나리오를 드디어 세상에 공개한다. 연출을 맡은 봉만대 감독은 <아티스트 봉만대> 등 2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를 집필·연출해온 베테랑으로, 특유의 유머와 감각을 살려 이번 작품을 첫 무대 연출작으로 선택했다. 총괄 프로듀서 김정팔은 1986년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으로 아역 데뷔한 뒤 40년간 70여 편의 영화, 20여 편의 드라마, 35편의 연극 무대에 오른 대학로 대표 배우다. 2018년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극단 ‘이유는 있다’를 이끌고 있다.
세 창작자는 “강아지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사랑의 본질을 묻는 이야기”라는 작품의 철학에 공감하며, 각자의 장르 경험을 결합해 ‘동시대에 꼭 필요한 창작 뮤지컬’을 목표로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의 배경은 서울 봉천동. 동네의 터줏대감이자 안전한 일상을 최고로 여기는 강아지 바둑이 앞에, 길을 잃은 새하얀 대치동 강아지 세리가 나타난다. 주인 오빠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세리는 봉천동에서 길을 잃고 쇠약해진 상태. 바둑이는 세리를 대치동으로 데려가기 위해 위험한 청계산 원정을 결심한다. 하지만 산에는 과천에서 탈출한 거대한 늑대가 숨어 있다는 소문이 돌고, 바둑이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이겨내며 용기를 낸다. 할배파의 젊은 개 도꾸와 함께 결성된 ‘청계산 원정대’는 세리를 구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한다. 바둑이의 무모한 용기와 낯선 감정, 그것이 어쩌면 첫사랑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창작 세미뮤지컬 <바둑이와 세리>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된다. 초연으로 2주간의 비교적 짧은 공연임을 감안해 11월 3일 월요일에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NOL티켓, YES24티켓, 대학로티켓닷컴에서 가능하다. 전석 선착순 자유석으로 운영된다.